영화 산업: Ji Bang-yeol

  • 1969
    천년호

    천년호 (1969)

    천년호

    6.61969HD

    삼국시대, 신라 진성여왕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김원랑을 불러 외로움을 호소하며 유혹하고, 원랑의 부인 여화를 도성 밖으로 쫓아내라 명한다. 쫓기던 여화는 산적을 만나 도망치다가 호수에 뛰어든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원랑은 호수에 떠있는 여화를 건져 올린다. 놀랍게도 여화의 몸에는 체온이 남아있다. 여화를 집으로 데려 온 원랑에게 한 노인이 호수의 천년 묵은 여우에 대해 설명하며 여화에게 여우의 혼이 들렸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원랑은 믿지...

    천년호
  • 1961
    오발탄

    오발탄 (1961)

    오발탄

    7.11961HD

    송철호는 박봉에 시달리는 가난한 계리사다. 양쪽에 난 사랑니로 치통을 앓고 있는 그는 충치 하나 뽑을 여유 없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간다. 그에게는 늘 ‘가자’고 외쳐대는 정신이상의 노모와, 영양실조에 걸린 만삭의 아내, 그리고 제대 후 변변한 직장 하나 없이 사고만 연발하는 동생 영호가 있다. 그 외 여동생 명숙과 막내동생 민호, 그리고 신발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어린 딸이 있다. 월급날에도 선뜻 치과에 가지 못하고, 딸아이 사줄 신발을 뒤적거...

    오발탄
  • 1963
    고려장

    고려장 (1963)

    고려장

    7.31963HD

    기아에 허덕이는 화전민들의 마을. 원시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미신에 얽매여 사는 그들 마을에는 어느덧 사람나이 70이면 산채로 업어다 버리는 폐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폐습이라기 보다는 워낙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계율이었다. 그런데 한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버리러 갔다가 종당에는 자신도 그렇게 업혀 버림받을 것을 생각하고는 그 엄한 계율을 어기고 다시 어머니를 업고 되돌아 온다....

    고려장
  • 1975
    이중섭

    이중섭 (1975)

    이중섭

    01975HD

    1916년 평남 평원에서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이중섭은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유학을 떠난다. 그는 동경제대 재학중 '태양상'을 받아 천재성을 인정받고 후배인 남덕(마사꼬)와 결혼하여 귀국한다. 해방 후 공산당의 압제속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전쟁이 발발, 국군과 함께 월남한 중섭은 생활과 예술사이에서 처절한 고난을 겪는다. 55년 임종 무렵에는 예술에 대한 회의와 인간적 좌절로 거식, 거언증세를 보였고 정신질환 증세도 ...

    이중섭
  • 1975
    삼포가는 길

    삼포가는 길 (1975)

    삼포가는 길

    5.81975HD

    막노동으로 하루를 사는 영달은 겨울 벌판에서 공사장을 전전하는 출옥수 정씨를 만나 그가 10년 만에 찾아가는 고향 삼포에 동행한다. 둘은 산길을 걷다가 도망쳐 나온 술집 작부 백화를 만나 고향이 없는 백화를 삼포에 데려가 주기로 한다. 가진 것도 고향도 없지만 그래서 순박할 수 밖에 없는 세 사람의 여정은 설원 위로 계속되고 마침내 목적지인 강천역에 도착한다. 그러나 정씨가 얘기한 것과는 달리 삼포는 현대화의 바람을 타고 한참 개발 중이다. ...

    삼포가는 길
  • 1964
    욕망의 결산

    욕망의 결산 (1964)

    욕망의 결산

    01964HD

    비록 건달일망정 의협심 강한 청년 두식과 종근은 장차 단란한 가정을 꾸미기로 약속하고 노력하던 중 밀수왕 재만 일파의 밀수품을 가로채는 음모에 가담한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재만 일파의 무자비한 복수에 희생당하고 만다....

    욕망의 결산
  • 1972
    둘째 어머니

    둘째 어머니 (1972)

    둘째 어머니

    01972HD

    흥열의 후처로 들어간 남옥은 자식인 윤호와 윤숙, 그리고 흥열의 자식인 형태와 형자 사이의 다툼으로 괴로워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 낚시하러 가는 흥열을 따라간 윤호가 저수지에서 물에 빠지자 이를 건지려다가 흥열이 죽고 만다. 15년이 지나 성장한 형태는 미국유학을 떠나며 형자는 서울에서 학비를 탕진하고, 우연히 기차안에서 윤숙을 만나게 된 동오는 그녀의 착한 마음에 관심을 가지지만 형자의 꾀임에 빠져 오해를 하게 되고, 윤숙은 이 일로 ...

    둘째 어머니
  • 1981
    괴시

    괴시 (1981)

    괴시

    5.11981HD

    수지는 언니 현지의 별장에 가는 길에 중국인 강명을 차에 태워준다. 강명은 강원도 백담사에서 열리는 자연보호 세미나에 가던 길이었다. 먼저 수지의 언니 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형부 영태가 피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강명은 모든 일이 초음파 송신기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강명이 진상을 규명하는데 수지의 시체가 일어나 강명을 죽인다. 시체가 된 강명은 초음파 송신소에 나타나 기계를 실험하는 동창생을 죽이고 ...

    괴시
  • 1961
    성춘향

    성춘향 (1961)

    성춘향

    7.31961HD

    남원 사또 자제 이 도령은 단옷날 광한루로 나왔다가 그네를 타는 춘향을 본다. 하인 방자에게 춘향을 데려오라 하나, 어미는 기생이지만 아비는 참판이고, 기생 짓은 마다하고 글 읽기와 서화에 골몰하는 콧대 높은 춘향은 호감을 감추고 남의 집 처자를 오라 가라 한다며 거절한다. 어느 밤 춘향의 집에 찾아온 이 도령은 춘향 어미 월매에게 춘향을 아내 삼기로 맹세한 후 첫날밤을 치른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이 도령은 한양으로 부임하게 된 아...

    성춘향
  • 1972
    돌아온 자와 떠나야 할 자

    돌아온 자와 떠나야 할 자 (1972)

    돌아온 자와 떠나야 할 자

    01972HD

    암흑가의 불량배인 민수는 장회장의 명령으로 움직이던 날 경찰의 추격을 받아 혜숙의 방으로 피신하다 체포당한다. 혜숙은 장회장의 부하 상철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출감 후 민수는 상철과 윤사장 일당의 습격에 응하고 만다. 혜숙과 고향을 찾은 민수는 옛부하인 동훈에 의해 다시 체포되고 20년의 형을 선고받는다. 출소한 민수는 부하들의 정과 그를 기다린 혜숙, 그의 어머니 윤노파와 함께 기쁨을 나눈다....

    돌아온 자와 떠나야 할 자
  • 1970
    애꾸눈 박

    애꾸눈 박 (1970)

    애꾸눈 박

    01970HD

    1920년대 만주 하얼빈의 암흑가를 주름잡던 한국인 박이 마천평 조직의 농간으로 애꾸눈이 된다. 복수를 다짐한 박은 독립군의 일원인 김승과 함께 마천평을 찾아 나선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조직을 찾아 복수 를 하고 인질로 잡혀간 아내와 재회한다. 한편 김승은 마천평 조직에게서 탈취한 금괴를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헌납한다....

    애꾸눈 박
  • 1960
    백사부인

    백사부인 (1960)

    백사부인

    7.21960HD

    ...

    백사부인
  • 1961
    현해탄은 알고 있다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61)

    현해탄은 알고 있다

    71961HD

    1944년 1월, 일본 나고야에 있는 수송부대에 한국인 학생들이 학병으로 입대한다. 그 중에는 총독에게 대들어 요주의 인물이 된 아로운과 리노이에가 있다. 고참병 모리는 아로운에게 똥이 묻은 군화 밑창을 핥게 하거나 개처럼 소리내고 행동하라고 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일본인들은 일본 군대 50년의 전통을 강조하며 그들을 학대하지만 아로운과 리노이에는 그런 전통을 비웃는다. 아로운은 우연히 일본 여인 히데꼬를 알게 되어 사랑...

    현해탄은 알고 있다
  • 1965
    비속에 지다

    비속에 지다 (1965)

    비속에 지다

    01965HD

    제대한 혁(신영균)은 바걸인 전부인 미애(이빈화)를 찾아가 아들 철이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미애는 응하지 않는다. 혁은 차를 고치고 있던 혜옥(엄앵란)을 도와주고 혜옥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온다. 혁은 군대 가기 전 아편 밀수를 함께 모의했던 삼룡(허장강)을 찾아가 자기 몫으로 삼십만원을 달라고 요구한다. 삼룡은 혁에게 동아재단의 오 사장(이예춘)을 살해하는 일에 동조하면 그 돈을 주겠다고 응수하지만, 새 사람이 되어 아들과 함께 살고 싶은 혁은 ...

    비속에 지다
  • 1962
    맹진사댁 경사

    맹진사댁 경사 (1962)

    맹진사댁 경사

    41962HD

    맹진사댁 외동딸 갑분과 도라지골 판서댁 김대감의 자제인 미언이가 정혼하고 혼례날을 기다리고 있던차 도라지골 어느 선비가 맹진사댁에 묵게 된다. 그러나 그 선비는 뜻밖에도 미언이가 절름발이라는 천지개별할 소리를 한다.당사자인 갑분이는 죽어도 병신한테는 시집을 안간다고 펄펄 뛰고, 세도가와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맹진사는 긴급 친족회의를 열고 중론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묘책을 말...

    맹진사댁 경사
  • 1972
    삼국대협

    삼국대협 (1972)

    삼국대협

    01972HD

    임진왜란 후, 왜적 구로다에게 강탈당한 국보 천룡검을 찾기 위하여 비월검법의 고수인 일지매는 일본으로 향한다. 이무렵 구로다를 찾는 두명의 사나이가 더 있었는데 그들 중 하나는 구로다의 속임수로 자신의 왼팔을 잃은 격파일도검의 외팔이 마철, 다른 하나는 구로다의 심복 오까모도에게 신혼의 아내를 잃고 자신의 두 눈까지 잃은 심안살법의 검호 요시야마이다. 우연히 마주친 세 협객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목표를 위하여 서로를 경계하나 구로다의 집요한 추적...

    삼국대협
  • 1969
    피도 눈물도 없다

    피도 눈물도 없다 (1969)

    피도 눈물도 없다

    01969HD

    동서 해운의 최사장은 선박의 침몰로 도산 위기에 처한다. 이 때 한 사나이가 나타나 자신이 최사장의 집에 묵으며 최사장의 남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그는 바로 최사장에게 버림받은 후 고생만 하다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그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결국 최사장은 부도 수표를 발행하고 형무소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나 천진난만한 최사장의 딸 지애가 그에게 아버지를 살려달라 호소하자 이에 감동한 그는 자신의 행동을 뉘...

    피도 눈물도 없다
  • 1974
    증언

    증언 (1974)

    증언

    41974HD

    1950년 6월 25일, 장소위가 애인 순아와 주말을 즐기고 있을 때 수많은 북괴 야트기가 서울 상공을 기습하여 한국동란이 시작되고 용맹무쌍한 국군의 방어전에도 불구하고 신예병기로 무장한 북괴군은 이 땅을 붉게 만들어 버린다. 이 영화는 1950넌 6월 25일 적의 남침으로부터 서울 수복에 이르는 과정을 순아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비극적 역사가 주는 뼈아픈 교훈을 상기시켜 준다....

    증언
  • 1979
    을화

    을화 (1979)

    을화

    01979HD

    아들 영술과 단 둘이 사는 을화(김지미)는 어느 날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다. 늙은 무당 빡지를 대신하여 굿을 해주곤 하던 그녀는 빡지 밑에서 일하는 박수무당 방돌(백일섭)과 살림을 차리고 딸 월희를 낳는다. 그러나 을화의 굿이 빡지 무당의 굿보다 신통하다고 소문이 나자 이에 앙심을 품은 빡지는 폭력소동을 일으키고 경찰에 잡혀간다. 어느 날 을화를 찾아온 스님이 영술을 데려다 교육시키겠다고 하자 그녀는 아들을 보내고 남편 방돌마저 사라져 다...

    을화
  • 1975
    왜 그랬던가

    왜 그랬던가 (1975)

    왜 그랬던가

    01975HD

    일제 치하, 마영은 종로경찰서 형사부장 기노시다의 밀정노릇을 하나 아들 선근은 아버지의 행동에 강한 반발을 보인다. 총독부 김참의는 아들 태열이 독립운동에 가담한 것 같자 마영을 불러 조사를 부탁하고, 마영은 이중첩자 노릇을 하며 배신의 기회를 엿본다. 선근이 마영의 원대로 경성대학에 입학하자, 선근의 안내로 경복궁에 놀러갔던 마영 가족은 일인들의 방자함에 흥분하여 다투다 선근이 다치자 마영은 과거를 뉘우친다. 한편 기노시다는 재빨리 태열 일당...

    왜 그랬던가